1. 지프(JEEP)의 야심작
지프(JEEP)는 지난 1월 3일 야심작 신형 더 뉴 랭글러 2024(랭글러)를 국내 공식 출시했습니다. 6년 만의 부분 변경을 거쳤으며, 이번 신형은 실제 오너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 편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합니다.
랭글러는 1986년 CJ(Civilian Jeep)시리즈의 후속으로 출시 되었으며, 군용차량에서 기인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특유의 감성을 가진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국내 공식 출시된 “더 뉴 랭글러 2024”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더 뉴 랭글러 2024
1) 출시모델 변경
부분변경 전 모델의 경우 오프로드(루비콘), 온로드(오버랜드) 였으나, 이번 부분변경을 거치며 오프로드(루비콘), 온로드(사하라)로 명칭이 변경되고 스포츠 S 트림이 새롭게 추가되어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운전성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합니다.
2) 외관
부분변경을 거치며 타이어 사이즈가 더욱 커졌으며, 폭도 광폭(285mm)으로 한층 더 넓어졌다고 합니다. 지프(JEEP) 브랜드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은 전작에 비해 길이는 짧고 각각의 슬롯이 폭이 넓어지면서 디자인적으론 콤팩트해졌지만 냉각성능은 한층 더 우수해졌습니다.
범퍼는 휀더와 일체형으로 연결된 형태에서 북미에서 출시된 범퍼로 변경되어 휀더와 분리된 형태를 갖게 되었습니다. 휀다의 높이는 한층 더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35인치 타이어(휠+타이어)까지 장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스틱안테나는 사라지고, 스텔스 안테나로 전면 유리에 내장이 되었습니다. 전면의 헤드라이트는 엔젤링 Drl이 새롭게 장착되어 수평Drl과 함께 점등이 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3) 소재 및 안전성 개선
더 뉴 랭글러 2024의 경우 엔진 후드가 알루미늄 소재로 변경되면서 후드를 여닫는 게 매우 편해졌습니다. 또한, 차량 전면의 초음파 센서를 없애고 카메라와 워셔가 장착되어 오프로드 시 보이지 않는 전면의 시야를 확보해 코드라이버 역할을 대신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편의성 개선
더 뉴 랭글러 2024는 실내에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12.3인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하여 한층 편의성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스텔란티스 앱 설치 인증을 통하여 무선페어링도 가능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무선 안드로이드, 무선 카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후 커넥티드카 업그레이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3. 트림별 가격 ( 6,970 ~ 7,640만 원)
1) 루비콘 2 Door Hard Top A/T (7,640만 원)
2) 루비콘 4 Door Hard Top A/T (8,390만 원)
3) 루비콘 4 Door Power Top A/T (8,040만 원)
4) 사하라 4 Door Hard Top A/T (7,890만 원)
5) 사하라 4 Door Power Top A/T (8,240만 원)
6) 스포츠 S 4 Door Hard Top A/T (6,970만 원)
4. 반전의 신호탄이 될 것인가?
지프(JEEP)는 지난해 판매량이 37% 감소한 상황에서 사실상 반전의 카드로 더 뉴 랭글러 2024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외관은 깔끔하게 다듬어지고 더욱 스포티해졌으며, 내부는 편의성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느낌이 들어 충분히 매력적인 차량이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오프로드를 와 온로드의 사이에서 어느정도 균형을 맞춰가는 변경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물가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전체적인 자동차 산업의 침체 속에서 브랜드의 상징과 같은 랭글러의 출시가 상승의 신호탄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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