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겨울철 배터리 성능저하 이유
2. 차량 배터리 전압 확인 방법
3. 겨울철 차량 배터리 관리 방법
4.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1. 배터리 성능 저하 이유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날, 아침에 차량 시동이 안 걸려서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제 아내가 아침에 차량에 시동을 걸었더니, “차량이 꺼질 수 있으니, 일정 시간 운전해라”라는 안내 음성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 신호가 급격한 기온의 하강으로 차량의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럼 겨울에 배터리가 쉽게 방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차량의 배터리는 간단하게 양극판, 음각판과 전해물질의 전기 화학작용으로 전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중 전해물질은 낮은 온도에서 이동이 둔해져 전기 화학반응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영하의 기온이 되면 자동차 배터리 성능이 평소보다 50% 저하돼 방전이 빨리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겨울철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차량 배터리 전압 확인 방법
정상적인 차량 배터리 전압의 경우 12.7V이상 나오지만, 겨울철 성능저하로 인해 배터리 전압이 10.9V~11.1V(차종 및 환경에 따라 다름) 정도 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겨울철 차량 관리의 시작은 배터리 전압 확인부터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차량의 배터리 전압을 확인할 방법으론 무엇이 있을까요?
1) 차량 블랙박스 확인
차량 시동을 건 후 블랙박스 화면 하단부를 확인해 보면 전압이 표시됩니다.
(블랙박스 모델에 따라 표시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2) 시거잭 볼트게이지
시거잭 볼트게이지(대락 1만원 정도)를 구입하여 시거잭에 꽂아 놓으면 차량의 전압이 표시됩니다.
3. 겨울철 배터리 관리 방법
1) 가급적 실내주차를 합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새벽이 되면 기온이 –10도 넘게 내려가는 날들이 비일비재 합니다, 따라서, 배터리 성능저하가 쉽게 올 수 있습니다. 주차장 실내의 경우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가급적 실내 주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 출입구의 경우 외부기온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차량을 최대한 주차장 안쪽으로 주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주차 후 블랙박스는 ‘주차모드’로 바꾸거나 꺼둡니다. (저전압 차단 설정도 좋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방전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기전력으로 작동되는 블랙박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겨울철에는 ‘주차모드“를 설정하거나, ’저전압 차단 설정‘ 기능을 사용해 배터리 전압이 일정 수준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꺼지도록 해야합니다.
위와같은 기능이 없는 블랙박스의 경우에는 주차장 CCTV가 잘 보이는 위치에 주차 후 전원을 꺼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장기주차 시 3일에 1회(10분)이상 공회전을 해줍니다.
차량을 장기간 운행을 안 하는 경우에는 3일에 1회는 반드시 시동을 걸고 10분 이상 공회전을 해야 합니다. 정상의 배터리면 주행 없이 공회전만으로도 10분에 95%까지 배터리가 충전된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차량은 휴대폰으로 원격 시동도 가능하므로 적어도 3일에 1회 10분 이상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아침에 시동을 걸었더니 이미 방전이 되었다면 보험사 출동 서비스를 이용하여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최소 30분 이상은 시동상태를 유지해야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됩니다.
마일 똑같은 상황이 2번 발생했다면 배터리를 교체 해야 합니다. 1회 방전으로도 배터리의 성능은 50%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방전되었을 시, 12V배터리 버튼을 누르고 시동을 걸면 시동이 걸립니다. 하이브리드는 시동배터리가 따로 없어서 점프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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