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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멀미약, 해피트립 저희 아들이 만3세 되자마자 멀미를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엔 몰랐어요. 그냥 잠깐 체한건 줄 알았는데 승차 시간이 길어질 수록 “배아파~”하며 울부짖다가 토하기까지 하더라고요.🥲 아이도 괴롭고 부모도 힘든 상황 이젠 무작정 버틸 순 없다! 하여 오늘은 여행 전 어린이 멀미약을 사서 먹여 보았습니다. 동아제약에서 나온 해피트립이라는 멀미약인데요. 딱 두포 들어있어요 ㅎㅎㅎ 개봉하자마자 풍기는 상큼한 포도항, 저희 애기는 “아이 셔” 눈을 찡긋하며 먹더라고요. 어쨌든 먹기 싫다 안하고 기분 좋게 먹는 걸 보니 꽤 맛있었나봐요. 멀미 예방을 위해 승차 30분 전에 1회 복용하면 된다고 해요.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추가 복용 가능하고요. 1일 복용횟수는 3회까지 한도로 합니다. 연령에 따라 복용량이 다른.. 2024. 1. 30.
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 1. 저의 이야기 1) 아이 둘 키우다 보니 계절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되어 가더라고요. ‘아 이맘때면 아플 때가 됐을지도 모르겠’하는 이상한 감도 생기고요. 이 이상한 감이 현실이 되어 아이가 열이 펄펄 끓기 시작하면 밤새도록 열을 재고, 해열제를 주고, 물수건으로 닦고 또 닦고, 한번 열이 나면 하루로 끝나는 일이 아니니 열이 내리는 순간까지 며칠 밤을 이 과정을 반복해야 했어요. 이렇게 조마조마 보낸 시간들이 벌써 여러 번 흘러 나름의 경험이 쌓인듯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이런 상황이 오면 많이 긴장이 되곤 해요. 이런 긴장감 속에는 밤중에 혹여나 상태가 나빠지면 갈 수 있는 병원이 없다는 것, 응급실에 간다해도 진료를 보기까지 험난한 과정일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죠. 이 .. 2024. 1. 29.
박웅현 작가의 신작 : 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1. 읽게된 계기 사실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도 모르는 체로 그저 ‘박웅현’이라는 이름 석 자만 보고는‘무슨 내용인지는 우선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읽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달려든 것 같아요. 그만큼 박웅현님의 전작들이 저에게 큰 의미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여덟단어'와 '책은도끼다'를 정말 인상깊게 읽었거든요. 책을 받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도대체 해적의 시대란 어떤 시대를 의미하는 것인지', '해적과 조직문화에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지'를 궁금해하고 나름의 추측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2. 해적의 시대 그리고 해군의 시대 이 책에서, ‘해적의 시대’는 ‘해군의 시대’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설명되어요. 전쟁이 난 상황을 가정했을 때 대처하는 방식을 통해 해군의 세계와 해적의 세계가 갖..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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