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펠탑, 패션, 예술, 낭만 가득한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떠오르는 파리는
언제라도 또 찾고 싶은 저의 로망의 도시에요.
이 책 덕분에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파리에서 여행하던 젊은 날의 시간들을 떠올렸고,
그때 찍어서 소중히 남겨둔 사진을 뒤적거리며
설렘과 낭만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미술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저였지만,
그래도 파리에 왔으니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을
감상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으로 많은 시간을 두 장소에서 보냈던 기억이 있어요.
아무리 잘 몰랐더 하더라도 그때 제가 느꼈던 황홀함과 가슴 벅참은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책
책에 수록된 멋진 그림들을 보고 친절한 설명들을 읽으며
마치 지금 이 순간 파리의 거리를 걷는 느낌,
파리의 미술관에서 그림을 실제로 감상하는 느낌이 받았네요.
파리의 상징 에펠탑, 센강, 퐁뇌프 다리, 도시의 광장
몽마르트 언덕, 노트르담 대성당, 비오는 파리, 파리의 밤,
파리의 아이들, 파리의 서민들, 자유분방한 파리 사람들
다양한 주제들의 파리를 만날 수 있었고,
지난 제인북카페에서 함께 읽었던 2월의 도서
‘방구석 미술관’에서 이미 만나 친숙했던
모네, 샤갈, 고흐의 그림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며
나름의 생각을 곁들여 보다 깊게 감상해보기도 했어요.
역시 예술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어요.
최근 나름의 바쁘고 정신 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예술책, 그것도 파리의 그림책을 보고 있자니
힘들었던 시간들이 한 순간에 보상되고, 위로 받는 느낌이랄까요.
받자마자 고급스러운 양장본에,
각도에 따라 보였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책 겉표지에 새겨진 은박의 불어 문장,
그냥 쓱 훑어만 보아도 멋진 그림들이 가득한 책에 감동해서 감탄을 금치 못했거든요.
보면 볼수록 더 예뻐요. 그냥 보기만 해도 너무 좋네요.
힘들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다시 펼쳐서 예쁜 그림들 감상하며 힐링해야지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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