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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책26

흐르는 강물처럼 : 셸리 리드 소설이 읽고 싶은 시간들이 정기적으로 찾아오곤 한다. 개인적으로 현실적인 문제들로 머리가 아프던 시기, 소설으로나마 따뜻함과 감동으로 마음의 울림을 얻고 싶었던 최근에 만나게 된 책은 '셸리 리드'의 '흐르는 강물처럼'이다. "틀림없이 명작이 될 것이고, 전 세계의 북클럽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이고, 라디오와 스크린에서 리뷰되며 사랑받을 것입니다."라고 단언했던 출판 관계자들의 편지와 이미 애독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은 읽기 전부터 나의 기대감을 높였다. 책의 두께가 있는 편이라 읽는 속도가 더디진 않을까 싶었는데 술술 읽히는 문체에 빠져드는 스토리까지 단숨에 읽어 버렸다. 금방 읽는 것이 다소 아쉽긴 했지만. 자연을 묘사하는 문체는 힘을 뺀 듯 무심해 보였지만 자연의 경이로움.. 2024. 7. 9.
귀여운 거 그려서 20년 살아 남았습니다 : 페리테일 짧지만 힐링이 되는 글과 귀여운 그림과 사진들..💛 이야기도 따스하지만 귀여운 그림까지 곁들여져 있으니 읽는 즐거움이 더 컸다.오랜시간 동안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해내서 살아남은(?)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용기를 얻었고 동기부여를 받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과정 안에서 보이는 “인생을 대하는 작가님의 긍정적이고 선한 태도”에 더 큰 힘을 얻었다. 심한 아토피로 죽음을 넘나드는, 어찌할 수 없는 삶의 고통 속에서도일상 속 행복을 찾아내고 감사히 여길줄 아는 마음이라니.사실 ‘아토피‘는 일상 속에서 비교적 흔히 접하는 병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겪는 일이 아니다 보니 이렇게나 심한 증상으로 고통 받는 어려운 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ㅠ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감사함을 찾아내는 태도에 그저 감탄했다.“역시 나.. 2024. 3. 24.
파리는 그림 : 제라르 드니조 🇫🇷에펠탑, 패션, 예술, 낭만 가득한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떠오르는 파리는 언제라도 또 찾고 싶은 나의 로망 가득한 도시.이 책 덕분에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파리에서 여행하던 젊은 날의 시간들을 떠올렸고, 그 당시 찍어서 소중히 남겨둔 사진을 뒤적거리며 설렘과 낭만을 다시 한 번 느꼈다.미술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나였지만, 그래도 파리에 왔으니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을 감상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으로 많은 시간을 두 장소에서 보냈던 기억이 있다. 아무리 잘 몰랐더 하더라도 그때 느꼈던 황홀함과 가슴 벅참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기억☺️책에 수록된 멋진 그림들을 보고 친절한 설명들을 읽으며마치 지금 이 순간 파리의 거리를 걷는 느낌, 파리의 미술관에서 그림을 실제로 감..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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