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의 줄거리, 그리고 책이 주는 기쁨
이 책의 주인공 ‘조’는 성공에 목마른 회사원이다. 회사 선배의 도움으로 경영계의 전설로 불리는 핀다 회장과 일주일 동안의 점심식사를 하며 성공에 이르는 법칙을 몸소 체험하며 배우게 된다. 월,화,수,목,금 다섯 요일을 꼬박 투자해서 얻은 교훈을 나는 몇 시간 만에 그저 활자를 읽어서 배울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벅찬 감정으로 책을 읽었다. 책이 주는 교훈은 단순했고 당연해 보이는 것이지만 이상하게도 내가 실생활에서 적용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이런 나에게 이기적이었던, 고리타분했던, 나의 생각의 관점을 단숨에 바꾸어진 고마운, 선물 같은 책이다.
2. 성공의 법칙
책이 전하는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법칙'은 간단하고 명확하다
1. 가치의 법칙 : 당신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2. 보상의 법칙 : 당신의 수입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이냐에 따라 결정된다.
3. 영향력의 법칙 : 당신의 영향력은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4. 진실성의 법칙 :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당신 자신이다.
5. 수용의 법칙 : 효과적으로 ’주는‘비결은 마음을 열고 기꺼이 받는 것이다.
3. 되돌아보는 나의 인간 관계
3-1. 인상 깊었던 문장들
1) 자네가 더 많이 주는게 중요하지. 주고, 주고, 또 주는거야.
2) 사업이나 삶이나 다른 모든 영역에서 인간 관계의 기본을 '누가 누구에게 어떤 빚을 지고 있는가'에 둔다면 절대로 친구를 만들지 못해. 채권자로 남을 뿐이지. 상대방을 배려하게. 상대방의 이익이 뭔지 살피고 그 사람의 뒤를 돌봐주게.
나는 그동안 인간관계에서 얼마나 많은 계산을 하고 있었던가를 생각해 보았다. 나만 주면 손해를 보는 것 같았고, 줬는데 돌아오는 것이 없으면 서운했다. 또, 내가 그저 주기만 하면 상대는 나를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계속 바라는 것만 커질 것 같았다. 착한 사람이라고 무시할 것 같았다. 무언가를 줄 때는 상대가 기뻐할 만한 것을 주는 건지 확신이 없었다. 주었는데 안 좋아할지도 모르는 상대를 생각하며 끊임없이 걱정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미리부터 몸을 사리며 머릿속은 언제나 복잡했다. 진정한 인간관계를 추구하지 않은 나는 채권자가 되기 위해 행동하고 있던 것이다.
4. 주는 것만큼 중요한 받는 것
4-1. 인상 깊었던 문장들
1) 모든 주는 행위는 동시에 받는 행위가 될 때에만 존재할 수 있다.
2) 여러분이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어떤 훈련을 받았든 또 어떤 기술을 갖고 있든 가장 소중한 상품은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상품은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나는 사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받으면 빚지는 느낌이라 불편했다. 그렇기에 무거운 마음을 이기지 못해 얼른 다시 되돌려주고 정산하고 싶었다.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받지 못했다. 주는 것만 큼 받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5. 책을 읽고난 후 나의 다짐
이렇게 간단하고 효과적인 법칙이라면 안 지킬 이유가 없다. 이제 힘들게 머리로 계산하는 일은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사실 생각해 보면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어떻게 계산할 수가 있을까. 마음을 다하야 주는 삶을 사는 기버가 되어야겠다. 성공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비결을 다른 이들과 기꺼이 나누려고 한다는 것,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진정한 기버라는 것. 두 가지 사실을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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