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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37

‘나의 악역’ - 저마다의 사연 1. 인간관계에서 진정한 ‘존중’과 ‘배려’는 무엇일까요? ‘존중’과 ‘배려’의 기본은 이해이다. 상대를 진정으로 이해할 줄 알아야 존중할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일이다. 사람들은 흔히 내가 생각하는 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범하곤 한다. 이런 생각은 나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다른 이들을 ‘나와 다르다’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틀리다’라고 여기게 하는 오만한 태도를 낳는다. ‘그럴 수도 있다’라는 관대한 마음을 가지고 상대를 이해하고, 귀중히 여기고, 보살펴 주는 과정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누군가에게 상처를 남긴 적의 기억을 고백해 보세요. 벌써 오랜 시간 전의 이야기이다. 초등학교 2.. 2023. 12. 25.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1.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나의 느낌 제목부터 단도직입적이라고 생각했다. 엄마들과의 모임에 나갈지 안 나갈지를 생각하는 일은 생각 보다도 더 큰 고민이 되는 일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고 "유익하다, 공감된다, 속이 뻥 뚫린다"의 식으로 반응했다는 사람들의 의견을 보고 책의 내용에 대해 더욱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SNS를 통해 책의 저자를 이미 알고 있었다. 많은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분이기도 했고 종종 눈에 보이는 피드가 유용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2. 내가 엄마들과의 모임을 갖지 않는 이유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그다지 어려워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참여하고 있는 엄마들 모임은 따로 없다. 직장에, 집안일에 바쁘기도 한 나의 생활을 탓할 수도 있지만 솔직히 그것만이 이유.. 2023. 12. 25.
2023년 가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1. 책읽기 그리고 기록 책을 좋아한다고 번번이 말하면서도 생각해 보면 그다지 많이 읽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독서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책’은 아니었을까. 책을 읽는 행위가 아니라 책을 쌓아두고 그 모습을 보는 것을 뿌듯해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내가 책을 좋아한다고 말할 때 다른 이들은 내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거짓말쟁이가 되지 않기 위해 책을 읽어야 했다. 사실 이것은 나를 조금 더 재촉할 부가적인 이유일뿐이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간직하고 있는 독서와 배움에 대한 욕구를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었다. 서점에 가는 일이 잦아졌고 손에 책을 잡고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풍요로워졌다. 책 속 문장이 주는 가슴의 울림, 배움에 대..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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