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마로서의 나의 삶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한치의 고민도 없이 대답할 수 있다. 나의 아이들이 가장 소중하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보물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몰랐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정도보다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이 세상에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 소중하기에 항상 웃는 얼굴로 아이를 대하며, 아이가 나를 통해 느끼는 감정이 오로지 기쁨과 행복 등의 긍정적인 것들이기를 원했다. 항상 우아하고 교양 있는, 화내거나 흥분하지 않는 모습의 엄마가 되기를 바라지만 현실 속에서 나의 바람과 의지는 자주 꺾이곤 한다. 내가 원하는 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연예인이 했던 말인데 너무 공감했던 말이 있다. "육아는 내가 얼마나 별로인 사람인지 계속해서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만 뛰라고 했지.", "동생 그만 때리라고 했지!", "엄마가 몇 번을 말해!" 등등의 잔소리가 너무나도 씩씩하고 우렁찬 목소리를 통해 입 밖으로 통과될 때면 순간적으로 화나는 마음에 당장 화를 내는 행위를 멈추지는 못하면서도 속으로는 "아, 또 화를 내버렸구나. 아이가 상처를 받았으면 어떡하지?" 하는 나에 대한 원망과 아이들이 잠든 후 새근새근 잠자고 있는 천사 같은 모습을 보면 "왜 좀 더 이성적이지 못했나"하는 미안함과 자괴감은 더욱 치솟는다. 그저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고, 태어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안 그래도 힘든 세상 엄마마저 어려운 사람이면 안 되는데, 억센 엄마의 모습에 태어났음을 후회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다.
2. 책 내용의 일부
3. 책을 읽은 후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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